예금보험공사가 공적자금상환기금이 보유한 한화오션(구 대우조선해양) 주식의 신주인수권증서 76만7714주를 매각했다.
예보는 30일 한화오션주식의 신주인수권증서를 매각해 5조3000억원의 공적자금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예금보험공사는 한화오션의 주주배정 유상증자 결정으로 신주를 청약할 수 있는 신주인수권증서 77만주를 배정받았다.
예보 관계자는 "법상 공적자금상환기금은 한화오션 유상증자에 참여할 수 없다"며 "신주인수권증서 배정 물량 전량을 매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예보는 신주인수권증서 매각과 별도로 보유중인 한화오션 주식도 시장상황을 고려해 매각할 계획이다. 현재 공적상환기금이 보유한 한화오션 주식은 232만5577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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