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11월 초에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에 '대한항공의 시정조치안 제출 동의' 여부를 결정하는 이사회를 재개한다.
아시아나항공은 해당 안건에 대해 지난 30일 이사회를 개최했으나 8시간 가까이 격론을 펼쳤음에도 해당 사안에 대해 표결을 완료하지 못하고 정회한 바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아시아나항공 및 자회사 전 임직원의 안정적 고용 보장과 기업·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모든 안건에 대해 토의를 거쳐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화두가 된 화물사업부 매각이 포함된 시정조치안 전반에 대한 면밀한 검토는 물론 아시아나항공 임원 및 노동조합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공유하는 등 해당 안건에 대해 다각도로 논의했다.
이사회 참석 인원은 당초 6명이었지만 ▲사내이사인 진광호 아시아나항공 안전보안실장(전무)가 29일 사임 의사를 밝히면서 참석자가 5명으로 줄어들었다.
그 결과 이사회에 참석할 아시아나 이사회 구성원은 ▲사내이사인 원유석 대표이사(사장) ▲사외이사 박해식 한국금융연구원 은행연구실 선임연구원(이사회 의장) ▲배진철 한국공정거래조정위원장 ▲윤창번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 ▲강혜련 이화여자대학교 경영대학 명예교수 등 5명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30일에 열린 이사회는 일부 이사들간 이해충돌 이슈 등에 대한 의견 합치가 이루어지지 않아 안건 의결에 들어가지 못하고 잠시 정회됐다"며 "이사들의 일정을 조율해 11월 초에 정회된 이사회를 다시 열고 최종 결론을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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