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1일 한화솔루션에 대해 태양광 사업과 석유화학 부분의 동반 부진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기존 6만2000원에서 4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강채희 KB증권 연구원은 "금리상승 및 전기료 안정화에 따른 태양광 모듈 수요·판가가 하락했고, 석유화학 수요 회복 지연에 장기 이익 추정치를 조정했다"며 목표주가 하향 이유를 밝혔다.
한화솔루션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983억원(전년 동기 대비 -71%)으로 시장예상치였던 1528억원을 36% 수준으로 하회했다. 부문별로는 신재생이 347억원(태양광 모듈 -81억원, AMPC +350억원, 발전 -8억원)을 기록해 낮아진 시장기대치(600~700억원)를 크게 하회했다. 케미칼은 긍정적 래깅 효과로 증익 (559억원), 첨단소재는 전방 산업 파업에 161억원으로 감익했다. 반면, 지분법손익은 285억원(직전 분기 대비 +1040억원)으로 흑자전환됐다.
강 연구원은 "유가·정제마진이 개선되며 한화토탈에너지스 실적이 개선된 영향"이라며 "신재생 매출 감소의 경우, 모듈 출하량, 판매가가 감소와 발전사업의 유럽 매출 이연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영업이익 감소는 판매량 감소, 전기료·금리 영향에 수요 하락, 고가 웨이퍼 투입(7~8월)에 따른 역래깅 효과에 기인한다"며 "발전사업도 유럽 중심의 매출 인식 지연되며 실망스러웠다"고 평가했다.
4분기 영업이익으로는 2350억원(신재생 2311억원, 케미칼 33억원, 첨단소재 7억원)을 추정했다. 특히 신재생 실적 개선의 근거로는 모듈 판매량 회복(직전 분기 대비 +20%), 모듈-웨이퍼 역래깅 종료, 3분기에서 이연된 발전 프로젝트 매출 인식(1조1000억원), 4분기 미국 생산능력(Capa) 확대에 따른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확대(직전 분기 대비 +719억원)의 영향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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