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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조용균 인천시 정무수석, "부평지역의 재개발·재건축 문제 해결에 집중하겠다"

조용균 전 인천시 정무수석이 메트로신문과 인터뷰 하고 있다. 김대의 기자

내년 4월에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진다. 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는 이제 '재판 리스크'로 본격화되면서 여·야 정치권의 공방은 갈수록 혼탁한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다. '정치'는 실종되고 국정운영과 국민의 삶은 뒷전으로 밀려났다.

 

일반적으로 국민은 '정치'를 그리 신뢰하지 않지만 그러면서도 그 '정치'를 외면할 수 없다. 정치가 국가의 성쇠와 국민의 삶 전반에 강력하고도 결정적인 영향을 끼칠 뿐만 아니라 국민의 정신세계까지도 지배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국민은 짜증내고 욕하면서도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된다.

 

내년 4월 총선에 대한 국민의 인식도 마찬가지다. 여·야를 막론하고 내년 총선은 한 국면(局面)의 종료가 아니라 새로운 국면의 출발점이다. 특히 현 정부와 국민의힘은 내년 총선의 결과에 따라 명실상부한 집권세력의 위치를 분명하게 확보하느냐, 실패해 '식물 여당·식물 정부'로 남느냐가 가려진다. 지금 국민의힘에서는 공천경쟁 신호탄이 될 예비후보 등록일인 12월 12일을 한 달 정도 앞두고 사실상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됐다.

 

국민의힘은 내년 4월 총선에 '과감한 물갈이 공천'을 천명했다. 새로운 출발을 선도할 참신하고 유능하며 건전한 보수 성향의 정치 신인으로 물갈이한다는 것이다. 어떤 인물이 '참신하고 유능하며 건전한 신인'인가? 그 자질과 요건은 인성(人性)과 능력, 바른 국가관, 곧 확고한 정치적 정체성(正體性, identity)을 바탕으로 한다.

 

여기에서 말하는 정치적 정체성이란 일찍이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사와 8.15 경축사, 자유총연맹 연설, 민주평통 연설 등을 통해 명확하게 주지(周知)한 '순정(純正)자유주의'이다.

 

이 '자유의 철학'은 국민의힘의 정체성이자 대한민국의 정체성이다. 이런 가운데 '정직한 신뢰감'을 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도덕성과 능력을 갖춘 몇몇 참신한 정치신인들이 내년 4월 총선에 '자천타천'으로 나설 준비를 하고 있어 기대를 갖게 한다.

 

이들 가운데 특히 주목받는 인물이 조용균 전(全) 인천시 정무수석(전 국민의힘 부평 갑 수석부위원장)이다. 그는 주변으로부터 '그동안 여러 굵직한 성과를 쌓아온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이면서도 서민적이고 겸손한 인물'이라는 평가와 함께 '정치적 정체성이 확고한 염치를 아는 정치인'으로 신뢰받는 인물이다.

 

조 수석은 1960년 인천에서 태어나 부평고를 거쳐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서울고등법원 판사와 인천지방법원 부장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등을 지낸 법조인 출신 정치인이다. 육군 소위로 군 복무를 마치고 미국 플로리다대학에서 석사를, 성균관대학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제17대 대선 때 무소속 후보였던 이회창 대법관의 인천시 선거연락소장을 맡으면서 정치에 입문했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의 정무특보 및 황교안 자유한국당 당대표 후보 정책특보를 역임했으며 전 법무법인 로웰 대표변호사, 박근혜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선거캠프에서 특보를 역임했다. 유정복 인천시장 선거 캠프에 합류했던 인연으로 지난 3월 민선8기 인천시 정무수석에 임명됐다.

 

조용균 수석은 그동안 짧은 인천시 정무수석 재임기간에 유정복 시장의 공약이자 인천시의 숙원사업이었던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를 성사시키는데 크게 기여 했으며, 유 시장을 도와 인천고등법원 유치와 해사법원 유치, 제물포 르네상스와 뉴홍콩시티 플랜 등 크고 작은 사업을 주도적으로 진행해 왔다.

 

조용균 정무수석이 메트로신문 김대의 기자와 인터뷰하고 있다.

조 수석의 경력과 그동안 이룩한 여러 성과는 물론 화려하다. 하지만 우리 사회 각 분야에는 조 수석보다 훨씬 더 크고 더 훌륭한 업적을 이룩한 유능한 인사나 화려하고 빛나는 경력의 소유자들이 많고도 많다. 주변 사람들이 조 수석을 인정하고 주목하는 까닭은 그의 여러 실적 때문이 아니라 '염치를 아는 정치인'이라는 상징적 표현으로 요약되는 그의 '사람 됨됨이' 곧 인성(人性) 때문이다. 따라서 국민은 '사람으로서의 기본이 제대로 된 정치인', '정치다운 정치'에 목말라하고 있다.

 

정치는 무엇보다 먼저 '사람 됨됨이가 제대로 된 바른 인성의 소유자' 들이 해야 옳다. 그만큼 정치는 중요하다. 군자(君子)까지는 아닐지라도 최소한 '바른 인성과 건전한 국가관의 소유자'가 정치를 맡아야 나라와 국민의 삶이 바르게 굴러간다. 국민을 바라보지 않는 정치인이 끼어들면 재앙이 온다.

 

이러한 국민들의 마음을 잘 알고 있는 조 수석은 "우선, 지역의 많은 문제들이 지역 차원에서 다루기에는 숱한 한계를 안고 있다. 중앙정치에 녹여 접목시켜야 할 부분이 많다."고 하면서, "가까운 예를 들자면, 전국 광역시 단위에서 고등법원이 없는 곳은 인천과 울산뿐이다. 해사법원 인천 유치문제도 시급한 과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세계 10대 무역국에 랭크되는 나라인데도 아직 국내에 해사법원이 없다. 인천고등법원·해사법원 설치 같은 문제들은 국회에서 다뤄야 하는 국가 차원의 사업이다. 해사재판으로 연간 2천억~6천억에 이르는 국부의 해외유출을 막기 위해서라도 인천에 하루빨리 해사법원을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조 수석은 인천시 부평갑 출마 의사를 밝히고, "부평지역의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개발 문제 해결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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