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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구, 화명선원 '독거노인' 후원금 2백만원 기탁

부산 북구 소재 화명선원이 '독거노인 사랑의 건강음료 배달사업' 후원금을 기탁했다.(사진제공=부산 북구)

부산 북구(구청장 오태원)는 1일 화명선원(원장 무거스님, 주지 정행스님)에서 '독거노인 사랑의 건강음료 배달사업'에 사용해 달라며 후원금 2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독거노인 사랑의 건강음료 배달사업'은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들의 고독사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야기됨에 따라 민관협력을 통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201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비예산 사업으로 여러 기관의 후원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

 

화명선원은 지난 2014년부터 10년째 독거노인 건강음료 배달사업에 200만원씩 후원해오고 있다. 화명선원 주지 정행스님은 "비록 얼마 안 되는 후원금이지만 북구의 독거어르신들을 위한 건강음료배달 사업 운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태원 북구청장은 "사회적 고립 등으로 인한 고독사 문제는 단순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로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하는 방법이 최선이다" 라며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달받은 후원금은 화명종합사회복지관으로 지정 기탁되어 독거노인 사랑의 건강음료 배달사업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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