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가 올해 3분기 매출액 2조3063억원을 기록하며 올해 연 매출 3조원을 목전에 두고 있다.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연결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은 2조30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다.영업이익은 2027억1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조3122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늘었다.
제로 음료의 인기에 힘입어 음료 부문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칠성음료의 별도기준 음료사업 매출액은 1조5288억원이고, 영업이익은 14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 특히 탄산 부문 올해 3분기 매출액은 69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늘었다.
반면, 별도기준 주류사업 매출액은 6070억 원, 영업이익은 3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 감소했다.
여름철 맥주의 판매가 영업이익 증가를 좌우하지만 하이트진로의 신제품 '켈리'와 오비맥주의 전통 강자 '카스' 사이에서 '클라우드'가 선방하지 못하며 영업이익 하락을 이끈 것으로 보여진다.
실제로 올해 3분기 소주부문 내수 매출액은 25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9% 늘었지만, 맥주부문은 6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7% 떨어졌다.
롯데칠성 측은 주류 부문 매출액 감소에 대해 "원재료와 사업경비는 늘어났지만 하이볼 인기가 올라가는 등 소비·음용패턴이 바뀐 것이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향후 롯데칠성은 제로칼로리와 건강 음료 인기가 늘어나는 만큼 관련 제품군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하반기 맥주 신제품 '클라우드 크러시'가 반등을 꾀할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클라우드 크러시는 100% 올몰트 라거 맥주로 기존과 동일한 라거 맥주를 채용했다. 음용감을 높이고 청량감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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