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이마트에 전기차 충전소를 공급한다.

LG전자와 이마트가 3일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 동탄점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 충전소 개소식을 진행했다.

LG전자는 이마트 이용객의 체류시간 및 편의를 고려해 100kW 급속충전기, 7kW 완속충전기를 전국 이마트 30여 개 점포에 설치했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LG전자는 지난해 전기차 충전기 전문업체 애플망고(현 하이비차저)를 인수 후 5월부터 전기차 충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충전기에 탑재된 24형(대각선 약 60센티미터) 화면에서는 충전상태는 물론, 방문객들의 매장 체류시간 등을 고려해 행사 안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전기차 충전기와 연동하는 클라우드 기반 통합 관제 솔루션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이마트는 전국 매장 내 충전기 현황을 한 눈에 보고 원격 관리할 수 있고 소비자는 관제 솔루션을 이마트 모바일앱과 연동해 다양한 편의기능을 제공받는다.

이마트 동탄점은 대형 LED 광고 사이니지 및 광고플랫폼을 제공해 충전소 사업자들에게 부가사업 수익도 창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