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5일 '소상공인의 날'을 맞아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피해에 이어 경기침체와 고물가로 고통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계층의 회복을 위해 힘쓰겠다고 입을 모았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최근 경기침체와 고물가로 많은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민간경제의 근간이자 경제발전의 원동력인 소상공인이 살아나야 대한민국이 웃을 수 있다"며 운을 띄웠다.
박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700만 소상공인의 회복과 도약의 여정에 함께 하겠다. 지난 3일 현직 대통령 최초로 소상공인대회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소상공인에게 지원의 손길을 힘껏 내미는 따뜻한 정부가 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 1호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살리기'였고, 취임 후 정부 1호 국정과제 역시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자영업자 회복과 도약'이었던 만큼, 정부 정책의 우선순위에는 늘 우리 경제의 뿌리, 소상공인 관련 정책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고위당정협의회에서 결정된 코로나 시기 선지급 재난지원금에 대한 환수금 전액 면제와 더불어,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한 저리융자 자금 4조원 내년 예산 반영, 가스요금 분할 납부제, 노후 냉난방기 교체 지원, 전국민 소비축제 연중 상시 운영 등 소상공인의 경영여건 개선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도 서면브리핑을 내고 "기념일을 맞이해 700만 소상공인분들께 기쁨으로 축하를 드려야 하지만 함께 웃을 수 없는 현실에 가슴 아프다"고 말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대표는 지난 '민생경제 기자회견'에서 현재 직면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대변하며, 나날이 늘어가는 소상공인 대출 잔액을 두고 '민관이 협력해 3조원 가량 이자 부담을 줄여주는 금리 인하 프로그램'을 정부에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울러, 이 대표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가스와 전기요금 부담 완화' 필요성과 함께 '소득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이중지원 효과가 검증됐음에도 전액 삭감된 '지역화폐' 예산에 대해서도 정부에 증액을 요청한 바 있다"고 부연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지금은 신속히 내수를 회복해 꽉 막힌 지역경제와 골목 경제의 숨통을 시급히 틔워야 할 때"라며 "소상공인 여러분, 민주당은 더 무거운 책임감으로 말이 아닌 행동으로 '민생해결과 경제회복'을 주도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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