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6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에 대해 단기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11만80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하향은 2024년 수요 불확실성에 따른 증설 스케줄 지연을 반영해 실적을 조정한 것에 기인한다"며 "전기차 수요 둔화를 반영해 전방 고객사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 스케줄 역시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정비 부담이 큰 분리막 사업의 특성상 신규 공장들의 상업 가동에 있어 신중할 수밖에 없다"며 "올해 말 가동을 예상했던 폴란드 2공장, 2024년 중 가동을 예상했던 폴란드 3공장 모두 가동 시점 연기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폴란드 2공장의 가동 시점은 내년 하반기, 폴란드 3공장의 가동 시점은 2025년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주 연구원은 "올해 판매량 증가에 따른 수익성 추가 개선은 유효하나, 전반적인 수요 개선에 대한 시그널 확인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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