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오는 12월까지 학교로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뮤지컬 공연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학생 참여·체험 중심으로 구성된 이번 뮤지컬 공연은 사전 신청을 한 400여개 학교 중 학교폭력 예방교육 실적이 우수한 44개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컬쳐패밀리가 제작한 창작 뮤지컬 'E와 I 사이'(초등용), '다시 만난 세계'(중등용)가 무대에 오른다. 공연에는 학생들이 참여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폭력 피해자의 아픔에 공감하고 가해자로서 겪을 수 있는 반성과 성찰의 과정을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공연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뮤지컬이 진행되는 동안 학생들은 ▲선서문 낭독 ▲학생 배우로 참여 ▲관람 후 활동지 작성 ▲설문조사 등에 참여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최근 급증하는 학교폭력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형 학교폭력 예방교육 정책인 '사이좋은 관계가꿈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뮤지컬을 포함해 학급의 긍정적 또래문화 만들기, 친구와 1박2일 캠프 등 학교 현장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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