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7일 키움증권에 대해 영풍제지 관련 미수금으로 4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2000원에서 11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9만5500원이다.
키움증권은 전일 공시를 통해 영풍제지 관련 미수금 손실액이 4333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올해 4분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다.
우도형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공매도 금지에 따라 거래대금이 증가하며 키움증권이 증권사 중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되나 영풍제지 미수금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5.7%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IBK투자증권은 키움증권 주가의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우도형 연구원은 "영풍제지 관련 키움증권 주가 하락은 마무리됐으며,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통해 주가 하방은 견고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점진적 주당배당금(DPS) 상향을 고려하면 기존 키움증권이 발표한 주주환원율 30% 이상 유지를 위해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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