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7일 외국인들의 지방세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중국어, 베트남어 등 다국어로 번역된 지방세 정보(차량관련) 안내 책자를 제작, 외국인의 방문이 잦은 행정복지센터와 공공기관에 배포했다.
시에 따르면 11월 현재 외국인의 지방세 총 체납은 1,763명, 5,386건으로 금액은 4억 4천만원이며, 이 가운데 자동차세 체납이 4,217건에 3억 7천만원으로 84%를 차지하고 있다. 시는 외국인이 지방세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발생하는 체납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차량과 관련된 지방세와 과태료 등 실생활에 밀접한 정보를 책자에 담았고, 외국인 수의 비중을 고려해 중국어, 베트남어, 영어, 한국어 등 4개 언어로 표기해 지방세에 대한 이해와 관심도를 높였다.
안내 책자에는 ▲ 취득세, 자동차세 등 지방세 설명, ▲ 자동차 등록방법, ▲ 이륜 자동차 신고, ▲ 자동차 정기검사, ▲ 자동차 보험가입, ▲ 자동차 주차위반, ▲ 체납에 대한 불이익, ▲ 체납액 납부방법 등 8개 항목으로 자동차에 관련한 모든 내용을 담았다. 시는 안내 책자 1,000부를 제작하여 외국인이 많이 찾는 19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부산출입국 김해출장소, 외국인노동자 지원센터 등 공공기관에 배부하여 외국인 납세자가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경용 납세과장은 "외국인 주민이 언어 장벽으로 인해 겪을 수 있는 지방세 납부의 어려움과 불편을 줄이고, 필요한 알짜 정보를 제공하여 체납 발생을 최소화하는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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