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동박 시황 악화 속에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86.7% 감소하고 매출은 28.3%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7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에 따르면 연결기준 2023년 3분기 잠정실적은 매출액 2177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70억원으로 51.4%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동박 판매량이 견조하게 증가하면서 3분기 매출액도 2분기 1982억원 대비 10% 가량 늘었다. 영업이익은 3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아울러 3분기 말 현금성자산은 5199억원으로 2분기 대비 1504억원 증가했고 부채비율은 22.6%으로 높은 재무안정성을 유지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기업 경영혁신활동 지속 추진을 통해 4분기 실적은 더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체계화된 업무 시스템을 신규 도입하고 반영된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주요 고객사의 안정적인 수요는 물론 신규 고객사를 다변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4분기 가동률 증가와 판매량 확대로 이어져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다만 중국발 공급 과잉으로 인한 악영향은 4분기에도 여전히 존재한다. 고정비 증가, 경기 악화에 따른 전기차 수요 부진도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를 비롯한 동박 업체의 수익성에 악영향을 미쳤다. 그럼에도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4분기는 3분기 보다 수익성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관계자는 "전방산업 수요가 둔화하고 있지만 동박 생산량과 하이엔드 제품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다양한 고객사들의 퍼스트 벤더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면서 장기적 관점의 경영 목표를 수립해 수익성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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