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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영업익 29% 하락…IT·AI로 그룹 혁신 추구

KT "LGU+의 가입자 역전, IoT 회선 때문"
배당 도입 고려

KT의 3분기 영업이익이 단체협상(임단협) 타결에 따른 일회성 비용과 콘텐츠 수급 비용 평활화 영향으로 급감했다. 다만, 상장 이후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하며 매분기 성장세를 이어갔다.

 

KT 3분기 손익계산서./KT

KT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2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9% 감소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4% 증가한 6조6974억원이다. 매출액은 KT가 지난 1998년 상장한 이후 최대 분기 실적이다.

 

영업이익 감소 이유는 임금·단체협상(임단협) 3분기 조기 타결과 콘텐츠 소싱 비용 평활화 영향 때문이다. KT가 보통 임금 협상·콘텐츠 소싱 비용을 매 4분기 반영해 온 점을 고려하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김영진 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7일 진행된 2023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임단협 결과와 콘텐츠 소싱 비용 평활화 이슈에 대한 부분을 제거하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 19% 성장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임금 협상이 조기 타결되면서 3분기에 (비용이)반영됐다"며 "이 비용이 1400억원, 콘텐츠 소싱 비용에 500억원이 반영됐다"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이는 하반기 예정된 비용 스케줄을 분기 단위로 조정한 것"이라며 "연간 영업이익에 영향을 끼치는 이슈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무선 사업 951만명 돌파…1.6% 성장

 

KT의 유·무선 사업은 고른 성장 나타내며 매출을 끌어올렸다. 회사의 무선 사업은 5세대 이동통신(5G) 가입자가 전체 핸드셋 가입자 중 70%인 951만명을 돌파하고, 국내외 여행객 증가에 따른 로밍사업 매출 확대,알뜰폰사업의 견조한 성장세로 전년 동기 대비 1.6% 성장했다.

 

유선 사업은 프리미엄 요금제 가입자가 확대되며 전년 동기 대비 1.8% 성장했다. 이 중 인터넷 사업은 고품질 서비스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 증가로 가입자 중 기가인터넷 비중이 68%로 확대되며 매출이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

 

KT는 4분기 영업이익는 시장 부합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CFO는 컨퍼런스콜에서"올해 4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아까 말씀드린 비용이 선 반영된 부분이 있어 전년 대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연간 영업이익도 작년보다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IT·AI로 그룹사 혁신 도모…LGU+ 격차는 IoT만 적용

 

KT는 IT역량과 AI로 그룹사 혁신을 통해 질적 성장을 이끌겠다는 방침이다.

 

김영진 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사업의 근간인 IT역량 강화를 기반으로 B2B 사업에서의 질적 성장을, B2C 사업에서는 지속 가능한 이익 창출을 만들고, AI 기반으로 KT와 그룹사의 혁신을 추진하겠다는 게 김영섭 대표 큰 경영 방향"이라고 밝혔다.

 

그는 "B2B 분야에서는 IT 역량 기반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매출과 이익 간의 이제 동반 성장을 이루어 나가고, B2C 분야에서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와 신규 서비스 발굴을 통해 캐시카우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 설명했다.

 

경쟁사 LG유플러스와 줄어드는 격차와 관련해 원제관제 분야에서만 이뤄지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박효일 KT고객경험혁신본부장은 "최근 경쟁사의 회선 증가는 정부 통계 기준으로 휴먼 가입자가 아닌 원격 관제 분야에서만 가파르게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참고로 IoT에서도 원격 관제를 제외한 차량 관제나 무선 결제 분야는 KT의 회선이 가장 많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회사마다 추구하는 바가 다르고 각자 입장에서 전략적인 선택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다만 저희는 IoT 원격 관제 분야에서 최저가 입찰로 월 1000원도 훨씬 못미치는 요금을 받으면서 수백만 회선을 일시에 따내는 방식의 사업을 하진 않는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분기배당 도입도 언급했다. 김 CFO는 "주당 배당금을 최소 2022년도 수준으로 하고 주주환원 재원 한도 내에서 자기주식매입후 소각을 병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2024년 정기 주총에서 주주들의 승인을 받아 분기 배당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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