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상위원회가 운영하는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는 오는 23일 저녁 7시 30분 롯데시네마 부산본점에서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 대시민 시사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사회는 2001년 개관 이후 최초로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 주최로 영화·영상도시 부산의 핵심 인프라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으며, 촬영 시 협조해준 시민에 대한 감사 의미로 마련됐다.
황정민, 정우성 주연의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로, 나라를 삼키려는 자들과 지키려는 자들의 팽팽한 대립이 부산 곳곳에서 촬영됐다.
서울의 봄은 2022년 3월부터 5월까지 약 3개월간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에 수도경비사령부의 상황실, 사령관실과 제30경비단 작전실, 정보실, 사단장실, 화장실 등의 세트를 지었고 반란군과 진압군의 긴박했던 그 밤의 작전계획이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부산 온천동, 대연동, 대저동, 삼락동, 중앙동 등은 연희동 요정 골목과 내부, 전두광(황정민 분)의 자택, 수경사 군부대내, 이태신(정우성 분) 자택, 무교동 거리 등으로 탈바꿈했다.
총 20회 차를 부산에서 촬영한 서울의 봄은 부산영상위원회의 2022년 '부산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사업'에 선정돼 3000만 원 규모의 인센티브 지원을 받았다. 또 부산영상위원회 2022년 '버추얼 프로덕션 제작지원사업'에도 선정돼 CG 후반 작업 단계에 현금 1억 원을 지원받아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가 보유한 광대역 3D 스캐너, 모션 캡처 등의 장비를 활용했다.
시사회 참여를 원하는 부산시민은 부산영상위원회 공식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 오는 10일부터 업로드되는 시사회 초대 이벤트(총 200명/1인 2매 증정)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당첨자는 추첨을 통해 선정하며 오는 20일 개별 문자로 안내된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팀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한편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는 올해 영화 '삼악도', '보스', '히트맨2', '코로나 사피엔스 러브'와 OTT '유쾌한 왕따', '우씨왕후' 등 총 6편의 작품을 유치했고, 내년 2월 중순까지 사용 계약이 완료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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