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 다문화진흥원은 지역 외국인 주민들의 평생교육을 위한 '찾아가는 한국어 교육' 운영지원 활동을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찾아가는 한국어 교육'은 다문화진흥원에서 위탁 운영하는 한국어 교육 사업으로 소외되기 쉬운 지역 이주민을 대상으로 하며, 창원시에서 지원금을 받아 올해 처음 시행하는 시범 사업이다.
창원대 다문화진흥원이 운영하는 '다(多)같이 서포터즈'는 창원대 재학생과 유학생으로 구성됐고, 지역 내 다문화 수용성 확대를 위한 활동을 직접 기획 및 수행하고 있다.
다(多)같이 서포터즈는 찾아가는 한국어 교육 강의실을 방문해 지역 이주민들을 위한 ▲다문화진흥원의 사업 소개 ▲유학생의 한국어 공부 경험 공유 ▲한국 전통 놀이 소개 및 체험(제기차기, 투호) 등을 진행하며 지역 이주민과 함께 호흡했다. 특히 창원대 베트남, 중국 등의 유학생이 이중 언어로 자신의 한국어 공부 경험과 전통 놀이를 설명하며 다문화 교류의 장을 만들어냈다.
활동에 참가한 서포터즈 김한준 학생은 "활동을 기획하고 준비하는 과정이 힘들었지만, 지역 이주민들과 함께 웃고 즐길 수 있어 뿌듯함이 더 크게 다가왔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한국어 교육 수강생들은 "유학생들과 한국어로 교류하며 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창원대 다문화진흥원 배경진 원장은 "이번 서포터즈 활동이 지역 이주민의 적응을 돕고, 지역 내 다문화 수용성을 확대하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다문화 배경 청소년과 이주민이 공존할 수 있는 지역 사회 기여 사업을 더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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