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은 8일 발표한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158억원(전년 동기대비 -18.5%), 영업이익 60억원(전년 동기대비 -75.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높은 기저와 소비심리 위축, 일부 브랜드 계약 종료가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수입패션과 수입화장품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 슈즈브랜드 어그는 전년 동기 대비 59.4%증가, 브루넬로 쿠치넬리는 11.9%, 필립플레인 골프는 57.8% 증가했다.
수입화장품은 전년 동기 대비 전체 매출이 7.9% 증가하며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딥티크, 바이레도, 산타마리아노벨라 등 니치향수 브랜드가 좋은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자체 화장품 브랜드도 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럭셔리 뷰티 브랜드 뽀아레(전년 동기대비 +43%)와 연작(전년 동기대비 +42%)이 화장품시장에서 입지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계절적 성수기에 접어든 4분기부터는 올해 새롭게 도입한 패션과 뷰티 브랜드의 실적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9월 프랑스 럭셔리 패션 '꾸레쥬'와 미국의 액티브웨어 '뷰오리'를 연이어 론칭한데 이어 10월에는 이탈리아 브랜드 '돌체앤가바나뷰티'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연말까지 수입패션 1개, 수입화장품 2개 이상 추가 론칭하는 등 탄탄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소비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수입화장품은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지속 성장하고 있다"면서 "올해 9월부터 패션과 화장품에서 글로벌 인기 브랜드가 새롭게 편입돼 좋은 실적을 보이고 있어 4분기부터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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