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9일 김해시여성기업인협의회(회장 임명숙)에서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여성기업인협의회는 지난 7월 고향사랑기부제 홍보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앞서 지난 5월 협의회장 이·취임식과 8월 기탁식을 통해 각각 500만 원을 기탁해 올해 누적 기부액이 1,500만 원이 됐다. 22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김해시 유일의 여성 경제단체인 여성기업인협의회는 70여 명의 회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년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기부를 통해 기업인의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임명숙 회장은 "여성기업인협의회가 김해시 고향사랑기부제 정착에 마중물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며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지역 경제도 발전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도 함께 진행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올해 시행에 들어간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 지자체에 최대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금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선택할 수 있다. 시는 고향사랑기부금을 소중하게 사용하기 위해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정비, 장애인 휴대용 경사로 지원, 지역아동센터 합창단 지원, 문화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문화 나눔 공연 등을 준비하고 있다.
홍태용 시장은 "어려운 경영 환경에도 김해시 고향사랑기부제의 정착을 위해 애써주시는 여성기업인협의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하는 고향사랑기부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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