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GNU) 간호대학 김은옥 동문(경상국립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팀장)이 대학발전기금 1000만 원을 출연했다.
경상국립대 대외협력처 9일 오후 1시 30분 칠암캠퍼스 대학본부 접견실에서 발전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곤섭 연구부총장 등 대외협력과 관계자와 김은옥 동문, 간호대학 최소영 학장, 유미 부학장, 박정혜·하영미·장희경 교수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참석자 소개, 출연증서 전달, 기부증서 전달, 기념 촬영, 기부자 인사 말씀, 연구부총장 감사 말씀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발전기금을 기부한 김은옥 동문은 1987년 간호사 자격을 취득한 뒤 조산사(1988), 보건진료원(1989), 종양전문간호사(2008) 자격을 취득하며 간호 분야에 전문성을 갖춰갔다. 1991년부터 경상국립대병원에 근무하며 분만실, 정신과병동, 의료정보과 등을 두루 거쳤으며 간호부 교육팀장, 진료협력팀장, 외래간호팀장을 역임했다.
2003년 경상국립대 대학원에서 임상간호학 석사학위를 취득했고 2009년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일부병원 외래환자의 병원선택동기, 병원만족도와 재이용의도에 관한 연구(2004년)', '간동맥 화학색전술 후 체위변경이 안위와 출혈합병증에 미치는 영향(2010년)' 등의 논문을 발표했다.
김은옥 동문은 "1991년 입사 초기에는 직장 동료와 여행, 취미생활을 통해 성장·발전했고 그 이후의 시기에는 대학원에서 만난 동문들과 교수님과 함께 성장했다고 생각한다"며 "간호사로서 다시 성장·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된 시간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작은 나눔으로 표현하고자 한다"고 발전기금을 출연하는 마음을 전했다.
또 김은옥 동문은 "신생아중환자실에서 함께하는 시간 동안 좋은 동료였던 최소영 학장님과 이제는 퇴임하셔서 멋진 시간을 보내고 계신 구미옥 교수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며 "나눔의 마음이 더 많이 편하게 퍼져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곤섭 연구부총장은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모교에 대한 애정을 간직한 김은옥 동문님의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간호대학 등 대학 발전을 위한 일에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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