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이달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수도계량기 동파를 예방하고 신속한 복구를 위한 대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올겨울 수도계량기 동파를 막기 위해 특별 관리가 필요한 31만 세대를 선정하고, 맞춤형 보온대책을 마련했다. 찬바람을 차단해주는 계량기함 보온덮개 29만장을 배부하고, 벽체형(1만600여개)·맨홀형(약 1800개) 계량기함 보온재와 동파에 강한 '동파안전계량기' 1만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동파예보제도 확대한다. 연휴 기간과 한파가 겹쳐 장기간 집이 비는 상황이 예상될 경우 7일 전부터 동파 예보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2∼3일 전부터 동파예보제를 운용해왔다.
시는 동파예보제 시행 후 단계별 동파 예방 홍보를 실시하고, 동파계량기 긴급 복구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수도계량기 유리부가 깨지거나 부풀어 오르는 등 동파가 의심될 때는 아리수 사이버고객센터 홈페이지, 상수도 민원상담 챗봇 '아리수톡', 120다산콜재단 또는 관할 수도사업소로 신고하면 된다.
시는 "수도계량기 동파는 가정에서 계량기함을 보온재로 채우거나, 한파가 이틀 이상 지속될 때 물을 가늘게 흘려보내고, 언 계량기를 천천히 녹여주는 등 간단한 실천으로 예방할 수 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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