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사장 김용학)는 지난 9~10일 양일에 걸쳐 건설 현장을 방문해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안전캠페인'부산도시공사와 함께하는 안전한 일상'행사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공사는 그간 안전 관련 홍보를 집합교육과 홍보물 제공 등으로 진행해온 보편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사업장 근로자를 직접 찾아가 따뜻한 음료를 제공하면서 좀 더 쉽고 친근감 있게 안전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특별히 계획했다. 이번 행사는 현재 골조공사와 외부 마감공사가 진행 중인 부산국제아트센터, 시청 앞 행복주택, 부산에코델타시티 내 공공분양주택 건설사업 등 6개 현장의 근로자 약1,5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공사는 사업장 근로자에게 일일이 따뜻한 음료를 건네며 컵 홀더와 현장에 거치된 엑스 배너를 활용해 각종 안전 신고·제안 제도를 홍보하면서, 갑자기 차가워진 날씨에 옥외 근로자 보호를 위한 동절기 안전 예방수칙 등을 안내했다. 특히 안전 예방수칙은 외국인 근로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으로 소개하고, 안전 신고·제안 제도는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으로도 안내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많은 근로자들은 "우리가 잘 알지 못하고 있었던 보호제도, 신고제도 등을 이해하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차가운 날씨에 공사가 제공하는 따뜻한 차 한 잔 덕분에 같이 일하고 있는 동료들과 바쁜 일상에 잠시나마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입을 모았다.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이번 안전캠페인 행사를 통해 공사가 사업장 근로자와 직접 소통하고, 딱딱한 안전 관련 정보를 쉽고 친근감 있게 전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사업장 근로자가 공감하고 자발적으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문화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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