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노리카 코리아(Pernod Ricard Korea)가 아일랜드 위스키 고유의 독특한 증류 방식 '싱글 팟 스틸 위스키'인 '레드브레스트 15년(Redbreast 15YO)'을 출시하고 본격적으로 논-스카치 위스키(Non-Scotch Whiskey) 시장 확장에 나선다.
'레드브레스트'는 아이리쉬 위스키가 세계를 호령하던 1800년대부터 이어져 내려온 전통적인 위스키 제조 방식인 '싱글 팟 스틸'을 고수하는 대표적인 브랜드로 위스키 애호가 및 평론가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싱글 팟 스틸 위스키'는 발아하지 않은 생보리와 몰트(발아 보리)를 혼합해 구리로 만든 단식 증류기에서 만들어지는 아일랜드 위스키 고유의 독특한 증류 방식을 적용, 총 3회의 증류 과정을 거쳐 특유의 부드러움과 복합적 풍미를 자랑한다.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지난 해 '레드브레스트 12년'을 출시한 후 1년 만에 '레드브레스트 15년'으로 라인업을 확장했다. 이번 '레드브레스트 15년'은 기본적으로 싱글 팟 스틸 제조방식을 채택하면서 최상급 버번 캐스크와 셰리 캐스크에서 각각 최소 15년 이상 숙성된 원액을 엄선해 완성했다. 향긋한 베리류 과일과 복합적이면서도 균형 잡힌 향, 여기에 입안 가득 느껴지는 부드러움과 은은한 향신료와 오크향이 길고 정교한 피니쉬를 선사한다.
이번 레드브레스트 라인업 확장은 한국 위스키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변화라 할 수 있다.
국내 위스키 시장의 전체 규모로 살펴보면 스카치 위스키가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아이리쉬와 버번 위스키가 국내 시장에 대거 등장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페르노리카 코리아의 미구엘 파스칼(Miguel Pascual) 마케팅 총괄 전무는 "현재 위스키 시장의 글로벌 동향을 살펴보면, 아직까지 스카치 위스키의 시장 점유율이 높긴 하지만 아이리쉬 및 버번 위스키 등 논 스카치 위스키가 지난 5년간 최대 15.3%까지 성장한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한국은 위스키 시장 자체가 성장하고 있어 아이리쉬 및 버번 등 논 스카치 위스키 시장이 동반 성장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실제 국내 역시 이와 유사한 동향을 띄고 있다. 국제주류연구기관 IWSR에 따르면 국내 인터내셔널 위스키 시장 내에서 논 스카치 위스키(아이리쉬, 버번 등)의 규모가 최근 5년 새 40.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오는 18일까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메종 르 써클에서 '레드브레스트 15년'은 물론 크래프트 버번 위스키 래빗홀의 신제품 '래빗홀 데어린저'를 함께 만날 수 있는 전시회를 진행하고, 수도권 주요 몰트바 바텐더 및 국내 위스키 애호가들을 초청해 레드브레스트 15년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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