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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정책

김종호 기보 이사장 "대·중소기업 윈윈할 수 있는 기술거래문화 조성하겠다"

취임 2주년 맞아 기자간담회 갖고 소회·성과·계획 등 밝혀

 

기술중개시스템 '2Win-Bridge' 현대重, 한전등 8곳과 협약

 

기술거래 인프라 개방, 녹색금융 활성화등 지속적으로 추진

 

金 "중소벤처기업 성장동력 높이고 혁신등 적극 지원하겠다"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기보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사진)은 "기보가 보유한 다양한 기술보호 프로그램으로 중소기업 우수기술에 대한 불공정거래, 기술탈취 근절에 앞장서고 동반성장모델인 '2Win-Bridge'를 통해 대·중소기업이 모두 윈윈(win win)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종호 이사장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우리 경제 활력을 회복하고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기술금융 종합지원기관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새정부 국정과제를 적극 수행해 완결형 벤처생태계를 구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2021년 11월 8일 취임한 김 이사장은 임기 3년째에 접어들고 있다.

 

김 이사장은 취임 후 현재까지 전국 산업 현장을 20회 이상 방문하며 정책 지원, 자금 유동성 문제, 규제 개선 등 기업들 애로 해결에 집중하고 있다.

 

기보는 현재 중소기업을 위해 ▲영업비밀을 보호하기 위한 기술임치 ▲사업제안, 입찰, 공모 등의 증거를 지키는 TTRS(Technology data Transaction record Registration System) ▲우수특허기술을 보호하는 기술신탁을 통해 중소기업들의 연구개발(R&D)·거래 과정에서 생기는 기술 등을 보호하고 있다.

 

김 이사장은 "기보가 구축한 중개시스템인 '2Win-Bridge'를 통해 대기업은 신사업 추진시 필요한 기술이나 공동협력 중소기업을 손쉽게 탐색할 수 있고 기술탈취 오명 없이 기보의 중개하에 투명하게 기술이전이나 인수합병(M&A)을 진행할 수 있다"면서 "중소기업은 기술탈취 없이 정당한 대가를 받고 기술을 거래하거나 M&A를 협상할 수 있고 대기업과 기술이전, 공동R&D 등 거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보는 지난 10월까지 '2Win-Bridge'를 통한 동반성장을 위해 HD현대중공업, SKC, LX인터내셔널, KT, 한국전력공사, 두산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기보는 내년에도 미래신산업 분야에 대한 정책지원을 지속하고 중소기업 부실증가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위험관리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 이사장은 "민간기술거래기관 등 외부기관과 고객이 수요에 따라 기술평가결과를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거래 인프라를 개방하고, 수익창출 기회를 제공해 민간 중심의 기술거래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기보는 올해 1월 데이터혁신센터를 신설했고, 3월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데이터가치평가기관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중소기업의 탄소중립을 위해 녹색금융 활성화도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기보는 지난 2020년 개발한 탄소가치 평가 모델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량을 화폐 가치로 환산한 탄소 가치를 산출, 보증을 지원하고 있다.

 

기보 관계자는 "일반적인 보증 한도보다 탄소 가치로 산출한 금액만큼 가산해 보증을 지원하고 있다"며 "정부 예산을 통해 지속적으로 탄소 가치평가 기반 보증을 확대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기보는 중소벤처기업의 자금상황·정부정책 등을 반영해 올해 보증공급 규모를 전년 대비 2조2000억원 늘린 6조4000억원으로 늘렸다. 보증기한 최대 3년간 만기연장, 보증료 0.2%p 추가 감면 등도 시행했다. 또한 기업이 회사채와 같은 직접금융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유동화회사보증을 올해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2047억원을 새로 공급했다.

 

중기부와 협의해 혁신 벤처·스타트업 및 수출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례보증을 새롭게 신설, 5500억원을 추가 공급하기도 했다.

 

아울러 첨단제조·에너지·디지털통신·자동화·바이오 등 초격차 미래전략산업에 대한 우대보증을 마련해 올해 지원규모를 2조4000억원으로 확대했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도 확대·개편해 글로벌 유니콘기업으로 성장 가능한 유망기업을 적극 발굴·지원했다. 그 결과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선정기업 중 7곳이 유니콘 기업이 됐고 기업공개(IPO) 9개사, M&A 4개사 등의 성과도 거뒀다.

 

김 이사장은 "기보는 유가 고공행진과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高)' 등 어려운 대내외 경제환경 속에서 국내 중소벤처기업들이 성장동력을 잃지 않도록 중소벤처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충실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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