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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LG 우승, 큰 기쁨...서울광장 환영회 검토"

29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 기쁨을 만끽하는 LG 트윈스./ 뉴시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연고 구단인 LG 트윈스가 2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서 승리를 거둔 것과 관련해 서울광장에서 우승 축하 거리 환영회를 여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14일 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LG 우승이 확정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말 오래 기다린 반가운 소식"이라며 "그간 우승을 향해 피땀을 흘린 선수들과 끝까지 응원을 아끼지 않은 팬 모두의 노고에 찬사를 보낸다"고 했다.

 

LG는 이날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 한국시리즈(KS) 5차전에서 케이티 위즈를 6대2로 완파했다. 시리즈 전적 4승 1패를 기록한 LG는 1994년 이후 29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서울 연고 구단의 KS 우승은 2019년 두산 베어스 이후 4년 만이다.

 

오 시장은 "서울광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LG 트윈스 우승 축하 거리 환영회를 여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잠실 돔구장 건설시 LG와 두산 베어스가 사용할 대체 구장과 관련해 오 시장은 "건설 주체인 한화컨소시엄, 구장 사용자인 LG, 두산, 한국프로야구 운영기구인 KBO와 실무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안전 문제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가장 합리적 방안 마련을 유도하겠다"고 약속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