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오는 23일 국회 본회의를 앞둔 가운데 15일 하승철 군수와 간부 공무원들이 우주항공청 특별법의 조속한 본회의 통과를 촉구하는 릴레이 캠페인을 벌였다.
우주항공청 특별법은 지난 4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회부된 이후 우주항공청의 위상과 권한을 둘러싼 여야 정쟁으로 지금까지 표류하고 있다.
이번 릴레이 캠페인은 지난 10일 밀양시를 시작으로 국회 본회의 예정일인 23일까지 경남 도내 시장·군수 18명이 동참해 추진될 예정이다.
하승철 군수는 이날 '우주항공청 특별법 조속 제정 촉구'라는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우주항공청 특별법 통과를 촉구했다.
군은 앞서 지난달 27일 지역 민간 사회단체와 읍·면이장협의회가 일제히 특별법 법안 처리 지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담은 현수막을 내걸고 특별법의 조속한 통과를 요구한 바가 있다.
하승철 군수는 "우주항공청 설치는 서부 경남을 비롯한 경남의 미래성장동력으로 낙후한 서부 경남을 한 단계 도약시키고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우주항공청 특별법의 조속한 통과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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