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3' 하루 전인 15일 오후에는 '올해의 게임'이 선정된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 게임 후보에는 해외와 국내에서 호평받은 다수의 후보군이 올랐다.
1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한국게임산업협회는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이 포함된 11개 본상 후보작의 온라인 투표를 마치고 최종심사를 진행한다. 결과는 15일 오후 5시 이후에 발표된다.
본상 후보에는 ▲넷마블넥서스가 개발한 '세븐나이츠 키우기' ▲시프트업의 '승리의 여신: 니케' ▲카카오게임즈(개발사 나인아크) '에버소울' ▲넥슨코리아(민트로켓) '데이브 더 다이버' ▲위메이드(매드엔진) '나이트 크로우' ▲네오위즈 'P의 거짓'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크로스파이어: 시에라 스쿼드' 등이 올랐다.
업계는 게임 대상 유력 수상작으로 네오위즈의 'P의 거짓'과 넥슨코리아의 '데이브 더 다이버'를 꼽는다.
우수상 유력 수상작으로는 스마일게이트의 '크로스파이어:시에라 스쿼드'와 위메이드의 '나이트 크로우'가 언급된다.
특히 업계에서는 네오위즈의 'P의 거짓'이 다수의 수상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워낙 호평인 게임들이 많아서 대상을 예측하기 어렵다. 하지만 올해 트렌드를 접목해 본다면 P의 거짓과 데이브 더 다이브가 대상이 유력하고 나이트 크로우와 시에라 스쿼드의 수상 가능성이 높아보인다"고 추측다.
넥슨 데이브 더 다이버는 세 작품 중 글로벌 성과가 가장 좋다. 이 게임은 해양 탐사를 통한 물고기 채집과 초밥집 경영을 결합한 독특한 게임성으로 호평받고 있다. 실제로, 스팀 출시 이후 글로벌 판매 1위를 달성했고, 국산 패키지 게임 최초로 총 누적 판매량 200만 장을 돌파했다.
글로벌 콘솔 시장 성과에는 네오위즈 P의 거짓이 유력하다. P의 거짓은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장을 넘겼다. 아울러 국내 게임사 최초 '게임스컴'에서 3관왕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위메이드 나이트 크로우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4월 출시 후 양대 앱마켓에서 인기 순위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실제 국내 게임시장에서는 리니지 3형제를 뛰어 넘을 IP라는 호평을 받았다.
올해 게임상 후보작에 오른 유일한 VR 게임인 '크로스파이어:시에라스쿼드'도 무시할 수 없다.
시에라스쿼드는 전세계 10억 명 이상이 플레이한 대한민국 대표 지식재산권(IP) '크로스파이어'를 VR로 확장한 첫번째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고해상도 그래픽과 헤드셋울림, 아이트래킹 등 실감 기술이 적용된 게 특징이다.
올해는 게임 수상 기준에 변경된 사항이 있어서 예측이 더 힘들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게임의 완성도와 조화까지 보는 등 지난해보다 기준이 더욱 세분화됐다. 신규 IP개발과 기존 IP 활용 범위 등이 강조됐다.
또 흥행을 넘어 MAU(월간 이용자 수)와 재방문율, BM및 운영 안정성 등의 기준 요소가 제시됐다. 반짝 흥행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게임산업 경제 활성화를 위한 글로벌 진출까지 염두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가 가장 치열한 접점이 예상된다. 거론되는 모든 게임의 성향들이 다 다른만큼, 의미있는 결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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