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활천동 빈집밀집구역을 마을 공용주차장으로 조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2022년 12월 도시지역 빈집정비계획을 수립해 올해부터 빈집정비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빈집 소유자에게 철거 정비 예산을 지원, 빈집밀집구역으로 지정 고시된 활천동 일대 빈집 3곳을 일제 정비해 3년 동안 인근 주민들이 무상으로 주차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주차장 시설을 추가 보완해 내년부터 마을 공용 주차장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곳은 방치된 빈집이 밀집해 미관 훼손, 쓰레기 불법 투기 등 생활 불편 민원이 이어졌던 곳으로, 특히 인접 어린이집 등원길이 깨끗이 정비되면서 교직원과 부모들이 반기고 있으며 인접 경로당 어르신들도 "마을 경관이 깨끗해져서 속이 후련하다"는 반응이다. 시는 빈집정비 사업으로 붕괴, 범죄 등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빈집을 철거해 쾌적한 도시 경관을 조성하는 동시에 주차 공간을 확보, 주민 편의가 높아지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방치된 빈집을 정비해 주민들의 불편 민원을 해소하고 편익을 제공하게 되어 보람되며, 오는 2024년에는 더욱 활발한 사업 추진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정주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시는 2023년 도시지역 빈집정비 지원사업으로 9개 빈집을 선정해 현재 8곳은 철거와 안전정비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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