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처럼 기부하는 재미, 몇번의 클릭만으로 바로 기부를 할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2023 플레이 펀&굿' 포럼을 17일 오후 3시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313호에서 진행했다. 이번 포럼은 한국게임산업협회와 공동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3 플레이 펀&굿 포럼에서는 게임으로 사회적 기여를 확장한 사례들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포럼의 연사로는 여승환 스마일게이트 창작ESD사업담당 이사, 김효재 NX3게임즈 PD, 최진일 로아와 커뮤니티 운영자, 신현상 임팩트리서치랩대표 등이 참여한다.
연사진들은 '다양성', '포용성', '진정성', '게이미피케이션' 등을 주제로 게임을 활용한 사회적 기여 사례들을 공유하고 관련 인사이트를 제시한다.
우선 여승환 스마일게이트 창작 ESD 사업담당 이사는 "소셜임팩트와 만나는 온라인 활동은 개인 관심사에 몰입하고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활동을 이어가는 이용자들은 디지털환경에 친숙하고 재미를 추구하는 경향이 짙다. SNS챌린지가 대표적"이라며 "소셜 임팩트 활동과 가장 접점이 많은 것이 디지털 게임"이라고 말했다.
여 이사는 이 발표에서 자살 예방을 테마로 하는 '30일 어나더', 독립운동가 관련 스토리를 풀어낸 '페치카' 등 게임의 다양성을 활용해 사회적으로 기여해 온 인디게임 콘텐츠 사례를 소개했다.
여 이사는 "일반적인 소셜 온라인 활동에는 게임 창작이라는 허들이 있다. 게임의 퀄리티 양과 질 보다 제작에 대한 허들이 높은 것이 소셜임팩트에 대한 접점을 떨어 트린다. 앞으로는 게임 개발 기술의 발전들이 제작의 허들을 낮춰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게임을 체험 하고 창작을 경험하고 사회적 주제 의식에 대한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게 대표적인 소셜임팩트 활동이다. 이같은 활동을 할 수 있게 스마일게이트는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는 소셜임팩트의 새로운 트랜드는 게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 이사는 "창작자의 사회적 참여 의지가 잘 드러난 재미있는 임팩트 게임 제작이 증가한다면 미래 세대의 성장과 참여는 게임을 넘어 사회 전반에 선한 영향력을 전달 할 수 있을 것"으로 진단했다.
이어 김효재 NX3게임즈 PD는 '취약 유저의 게임 접근성 향상 지원'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그는 "프로젝트 L의 개발 총괄을 맡고 있다. 글로벌 진출이 목표인 만큼 취약계층 유저들에게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 프로젝트 L개발 팀은 취약계층들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기능 개발에 집중했다. 구체적으로 색각 보정 필터 기능 옵션을 접목해 적색맹, 녹색맹, 청색맹 등의 모드를 개발했다. 현재 접근성 향상을 위한 게임들은 국내보다는 해외에 많다. 한국에는 대표적으로 배틀그라운드와 던전앤파이터 등이다. 한국의 좋은 게임에도 단순 색약 기능뿐만 아니라 접근성 향상 기능 개발에 대한 시도를 다양하게 이어 나갈 수 활동이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 번째로는 '로아와 커뮤니티' 최진일 운영자는 '유저와 함께하는 선한 영향력 확산'을 주제로 게임 유저의 사회 공헌 활동 등 진정성 있는 사회적 기여 활동 사례들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신현상 임팩트리서치랩 대표는 '게이미피케이션과 사회적 가치'를 주제로 게이미피케이션 요소를 접목한 기부 플랫폼의 사회적 가치를 소개하고 이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기부 플랫폼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권연주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실장은 "이번 포럼은 게임이 '즐거움(PLAY GOOD)'뿐만 아니라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플랫폼으로 확장 가능한 모범 사례를 공유하고자 기획되었다"라며 "지스타 현장을 찾는 게임사와 유저들이 미래세대에게 더 큰 희망을 전하기 위해 론칭한 게이미피케이션 기부플랫폼 희망스튜디오로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는 일에 더욱 동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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