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경제정책

환경·중기부, 카페 등 다회용기 '연착륙' 시도...업계 애로 수렴

한화진 환경부 장관(왼쪽)과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0일 서울 모처에서 '다회용품 사용문화 정착을 위한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환경부

 

 

다회용품 사용은 활성화하되 소상공인 부담은 줄이자는 내용의 토론회가 20일 개최됐다. 정부는 이달 초순 종이컵을 일회용품 제한 대상에서 제외하고, 플라스틱 빨대 사용제한 조처에 유예기간을 늘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정부가 한 발 물러섰긴 했으나 다회용품 사용 독려를 철회한 것은 아니다.

 

환경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날 다회용품 사용문화를 안착시키는 방안을 서울 강남의 한 커피전문점에서 논의했다. 단, 다회용기 구매비용·세척 인력 등 소상공인이 지게 될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을 동시에 모색했다.

 

행사에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과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참석해 업계 의견을 청취했다. 또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과 강석우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상근부회장, 고장수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업계 대표로 참석했다.

 

환경부는 지난 7일 소상공인들의 경영부담을 해소하고 국민의 자발적 참여로 일회용품을 감량하는 방향의 '일회용품 관리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를 위한 소상공인 매장 지원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업할 계획이다. "향후 현장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기 위한 인센티브와 대체품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방안 도출 등 해결과제가 남아 있다"고 환경부는 밝혔다.

 

이날 행사에선 먼저 일회용품 사용을 지속적으로 줄여 나간 우수매장에 각종 혜택을 부여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환경부가 다회용품 사용 우수매장을 지정하고,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 정책금융 관련 우대금리 적용을 제시했다. 정부는 또 다회용기 보급 지원사업으로 다회용기 및 식기세척기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소상공인연합회는 보다 많은 소상공인의 참여를 위해 공동구매 확산을 유도하기로 했다.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은 이번 주부터 순차적으로 대체품 빨대의 업체별 공동구매를 실시할 예정이다. 다음 달 구축될 '협동조합 쇼핑몰'에 별도 수수료 없이 다회용품 생산업체를 입점시길 예정이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이번 개선방안 논의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상공인들의 상황을 해소하고자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소상공인 경영부담 완화와 환경보호가 서로 배척되는 목표가 아니라, 조화롭게 추진할 수 있는 정책목표임을 확인한 뜻깊은 자리"라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