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오수 의원(국민의힘, 수원9)이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을 대상으로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축산동물복지국에서 추진 중인 승마체험과 관련하여, 장애인까지 대상을 확대할 것을 요구했다.
축산동물복지국에서는 말 산업 활성화 및 도민 건강 증진을 위해 학생, 장애학생, 학교 밖 위기 청소년 및 학교폭력 피해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승마체험을 추진 중에 있다. 2022년에는 14,685명의 학생과 639명의 장애학생이 승마 체험을 진행하였으며, 2023년 9월 기준 11,918명의 학생들과 642명의 장애학생 승마체험이 이루어졌다.
이오수 의원은 현행 추진 중인 승마체험 사업과 관련하여, "승마체험 사업 대상이 대부분 학생 위주로 되어 있다"고 아쉬움을 밝히며, "그나마도 장애학생은 전체 학생 승마 인원수 대비 5%밖에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장애인들은 접근성이나 경제적인 부분, 보호자 동반이나 장애인 맞춤형 프로그램 부재 등으로 인해 승마 체험이 쉽지 않다"며, "경기도에서 앞장서서 정책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승마는 신체적 활동을 통한 운동 효과는 물론, 말과의 교감을 통해 정서적 치유 효과 또한 입증되었다"며, "경기도민들의 건강 증진과 전반적인 말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도내 승마체험시설 등과 연계하여 관련 사업을 확대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최근 한국동물복지연구소에서 발표한 '승마체험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도 내 승마체험시설은 108개로, 전체의 중 22.1%를 차지, 전국에서 승마체험시설이 가장 많이 분포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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