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브랜드가 글로벌 톱5에 자리를 굳히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브랜드 가치 914억달러로 세계 5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인터브랜드는 ▲기업의 재무성과 ▲고객의 제품 구매 시 브랜드가 미치는 영향 ▲브랜드 경쟁력(전략, 공감력, 차별성, 고객참여, 일관성, 신뢰 등) 등을 종합 분석해 매년 브랜드가치를 평가한다. 전 세계 브랜드가치 평가 중 가장 역사가 길고 평가방법에서도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브랜드 가치는 전년과 비교하면 4% 성장했다. 글로벌 IT 업계가 불황을 겪는 상황에서도 휴대폰과 TV, 반도체와 가전 등 모든 사업 부문에서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특히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5년째 5대 브랜드 업체를 지켰다. 미국 외 기업 중에서는 유일하다. 2012년 처음 10대 브랜드에 오른 이후 글로벌 5대 브랜드 업체로도 자리를 잡았다는 평가다.
인터브랜드는 삼성전자의 ▲전사적으로 일관되게 추진하고 있는 '원삼성' 기반 고객경험 강화 전략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활용한 차별화된 '스마트싱스' 연결 경험과 게이밍 경험 제공 ▲6G 차세대 통신, AI, 전장, AR·VR 등 미래 혁신 기술 선도 역량 ▲전 제품군에 걸친 친환경 활동을 통한 ESG 리더십 강화 등이 이번 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글로벌마케팅실 산하에 온·오프라인 통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D2C센터', 멀티 디바이스 연결 경험 강화를 맡은 'CX-MDE센터'를 운영하며 제품간 시너지를 높이고 고객들에게 한 차원 높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상품에서는 통합 연결 경험을 제공하는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자사 제품뿐 아니라 다양한 외부 기기까지 연결할 수 있는 개방형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모바일, TV, PC, 모니터 등 다양한 제품군에서 주요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게이밍 경험도 제공한다.
적극적인 투자도 장점으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5G·6G, AI, 전장 등 미래 기술 선도를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았으며, 반도체 부문에서는 업계 최선단 12나노급 D램 양산 등 혁신을 이어가며 AI, 오토모티브 등 유망 산업군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적극적인 친환경 활동을 통한 ESG 경영으로도 호평을 받았다. ▲갤럭시 S23, 갤럭시 Z 플립5·폴드5 시리즈에 폐어망 재활용 플라스틱, 글라스, 알루미늄 등 다양한 재활용 소재를 사용하고 ▲TV 등에 적용한 솔라셀 리모트 기술을 개방하고 ▲파타고니아와 협업해 미세플라스틱 저감 세탁기 필터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장 이영희 사장은 "삼성전자의 브랜드가치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견조한 성장을 지속할 수 있었던 것은 전 세계 고객들의 성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연결 경험, 미래 기술 리더십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사랑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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