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은 21~22일 이틀간 기장군수산자원연구센터(이하 연구센터)가 자체 연구·생산한 해삼종자 약 6만미를 공수마을 등 마을 어장 12개소에 방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방류한 해삼종자는 연구센터가 인접 해역에서 서식하는 해삼 어미를 확보해 연구 생산한 성과물이다. 연구센터는 지난 5월 기장군 일광읍 이천리 연안 해역에 서식하는 해삼 어미 55㎏을 확보해 산란 유도 및 채란, 유생 배양 등 단계를 거쳐 6개월 동안 배양 관리한 뒤 방류에 적합한 어린 해삼을 약 1g 이상까지 성장시키는 데 성공했다.
해삼은 우리나라 전 연안에 분포하며 해저의 유기물을 섭식해 분해자 역할을 담당하는 유용한 종으로, 영양학적으로 우수하고 과거 약재로 쓰여 바다의 인삼으로 알려져 있다.
군은 이번 연구 생산으로 해조류 자원 보호와 연안 생태계 유지는 물론 고부가가치 품종 보급으로 지역 어업인 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기장해역에 적합한 고품질 종자 생산 기술 연구로, 건강한 생태계 유지는 물론 지역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센터는 지역 어업인들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 기존 청해삼 종자 외 홍해삼 등 지역 내 신품종 연구를 통해 종다양성 확보와 고부가가치 품종 생산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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