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2510선을 겨우 사수하며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8포인트(0.05%) 상승한 2511.70에 장을 종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4억원, 기관은 1576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홀로 1438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기계(1.16%), 서비스업(1.14%), 비금속광물(0.73%) 등이 올랐고, 섬유의복(-0.73%), 의료정밀(-0.68%), 통신업(-0.51%) 등이 떨어졌다. 상승종목은 432개, 하락종목은 422개, 보합종목은 84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10개 종목에서는 전 종목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네이버(1.47%), LG화학(0.60%) 등이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장보다 2.40포인트(-0.29%) 내린 814.61에 마침표를 찍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1752억원을 사들였고, 기관은 1069억원, 외국인은 543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2.63%), 통신·방송(1.98%), 정보기기(1.70%) 등이 상승했고, 금융(-2.46%), 전기·전자(-1.40%), 음식료담배(-1.01%) 등이 하락했다. 상승종목은 639개, 하락종목은 871개, 보합종목은 121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10개 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2.51%), 셀트리온제약(0.79%), 포스코DX(0.18%) 등이 올랐고, 레인보우로보틱스(-3.71%), 에코프로(-3.45%), 에코프로비엠(-2.44%) 등이 내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 서프라이즈 실적 발표에도 중국향 매출 부진 우려에 엔비디아 및 국내 반도체 대표주가 동반 약세를 보였다"며 "다만 외국인이 전기전자 순매수를 이어가며 코스피는 상승 전환을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30원 오른 1300.5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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