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이 23일 '전국 직장어린이집 희망 나눔 실천행사'를 마련해 발생한 수익금 8700여만 원을 유니세프(UNICEF)한국위원회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공단는 직장어린이집 사회가치경영(ESG) 실천 확산의 일환으로 이 행사를 기획했다. 지난 9월1일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기부행사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달까지 행사를 진행했다.
개별 직장어린이집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영유아와 학부모, 보육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플리마켓 등을 진행했다. 또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서 제공한 아동권리교육 및 워크북을 통해 아동권리옹호 활동도 실시했다.
공단은 "행사 기간이 2개월로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전국 직장어린이집 및 근로복지공단어린이집 208개소가 동참했다"며 "총 수익금 8785만2001원을 모아 큰 성과를 이뤘다"고 밝혔다.
수익금은 이달 14일 개최된 제15회 '직장어린이집 더-자람 보육공모전' 시상식에서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전액을 전달하고, 사회가치경영(ESG)에 적극 참여한 어린이집에 대한 포상과 전시회를 통해 성과를 공유했다. 기부금은 국외 취약계층 아동 지원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공단은 참여어린이집과 후원금 사용 보고서 공유를 통해 향후 직장어린이집에서 지속 가능한 나눔 문화를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종길 공단 이사장은 "전국 직장어린이집과 함께 기부 행사를 진행한 첫 사례"라며 "직장어린이집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환경적 가치를 새기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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