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2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중소기업·서울경제·중견기업위원회 등 주요 위원장단과 25개 자치구 상의 임원진 등 기업인 200여명을 대상으로 '동행매력 특별시' 시정 철학과 시 정책에 대해 강연하고 현안과 애로사항을 듣는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강연에서 오세훈 시장은 '합계출산율 0.7명'(올해 2분기 기준)의 역대급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려면 양육자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일터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기업 문화 만들기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시는 '서울형 강소기업'을 대상으로 육아휴직 대체 청년인턴 인건비를 최대 23개월까지 지원하고, 일생활 균형을 이루는 기업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하는 중이다.
지난 9월부터 시는 '서울형 아이돌봄비' 지원 사업도 시작했다. 조부모, 삼촌, 이모, 고모 등 영아 기준 4촌 이내의 친인척이나 민간 육아도우미의 지원을 받는 가정에 돌봄 비용으로 월 30만원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강연에 이어 간담회가 열렸다. 오 시장은 글로벌 복합 경제위기 상황 속에서 중소·중견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경영의 현장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수출, 투자 확대를 위한 대책을 모색해 내년 시정 방향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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