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200만 달러 상당의 원자재를 수입하는 A사는 신용장 개설 시점(10월)과 실제 달러를 매수해 결제하는 시점(12월)까지 총 2개월간 환율변동 리스크에 노출됐다. 다만 A사는 KRX 파생상품시장에서 200만 달러 상당의 미국달러선물(12월 만기)을 총 대금이 아닌 증거금 9만6000달러(총 대금의 4.8%)만을 예치한 후 매수해 비용효과적으로 환율 리스크를 제거했다. 이를 통해 은행간 환율수준인 KRX 통화선물시장의 가격으로 거래해 대고객환율보다 저렴하게 환전한 효과를 얻게 되고, 스마트환전(EFP) 거래로 기업의 실제 필요 일자에 맞게 결제일 선택이 가능해졌다.
한국거래소는 23일 '2023년도 환위험관리 우수기업 시상식'을 개최해 유창을 최우수기업, 참트레이딩, 한강메탈, 나람을 우수기업으로 시상했다. 수상 기업들은 증권·선물회사로부터 추천받은 수출입기업을 대상으로 통화선물을 이용한 환헤지거래 실적, 환위험 관리체계 효율성 등을 선정위원회의 종합 평가·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한국거래소는 환위험관리의 중요성과 KRX 통화선물의 효용성을 널리 인식시키고자 2009년부터 매년 수출입기업을 대상으로 환위험관리 우수기업을 시상해 오고 있다. 최우수기업인 유창은 환위험관리에 대한 경영진의 관심도, 실무진들의 전문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동사는 원자재 코일을 수입하며 향후 환율상승 위험을 제거하고자 KRX 미국달러선물로 헤지하고, 장내에서 매수한 미국달러를 KRX EFP 제도를 활용해 필요한 시점마다 인수해 결제했다.
한국거래소는 "앞으로도 환율변동위험에 노출된 수출입기업들에게 환위험관리의 필요성 및 KRX 통화선물의 이점을 알리고 위험관리 수단으로서 파생상품의 순기능을 홍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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