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이달 27일부터 내달 29일까지 시 전역에서 '찾아가는 이동노동자 쉼터'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쉼터는 소파와 테이블이 설치된 캠핑카 4대가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신논현역 사거리 등 이동노동자가 많이 모이는 장소를 순회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는 "올해는 전년보다 캠핑카 대수를 늘리고(3→4대) 찾아가는 지역도 확대(20→30곳)해 더 많은 노동 약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며 "또 지난해는 배달라이더와 퀵서비스 기사를 중심으로 쉼터를 운영했으나, 금년에는 대리운전기사까지 대상을 넓혔다"고 설명했다.
쉼터를 방문한 이동노동자는 캠핑카 내부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간단한 다과와 함께 장갑, 핫팩 등이 제공된다.
찾아가는 이동노동자 쉼터는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 영등포신길 B마트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서울노동권익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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