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지난 24일 박물관에 유물을 기증·기탁한 개인과 단체 40여명을 초청해 유물 기증·기탁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양산시립박물관은 유물을 기증·기탁한 개인과 단체의 뜻을 기리고 유물기증 운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매년 유물 기증·기탁자의 날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실내행사와 병행하여 야외문화유적을 함께 느껴보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일제강점기때부터 한국전쟁 전후 시기 양산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자료를 기증한 서민수, 전대식 선생 2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했으며, 이후 밀양으로 이동해 박물관장의 해설과 함께 최근 국보 승격이 예고된 밀양 영남루와 천년고찰 표충사 등을 답사했다. 행사에 참석한 학성이씨문중 이채환(학성이씨주남종파고문서 기증) 선생은 "박물관에서 문중의 문화재를 소중하게 관리해주고 시민들과 함께 볼 수 있도록 전시해주는 것에 감사하고, 박물관장에게 직접 표충사와 유적에 대한 재미있는 설명을 들을 수 있어 너무 좋았다"며 행사소감을 밝혔다.
신용철 시립박물관장은 "유물기증·기탁자 분들의 나눔의 큰 정신이 없었다면 박물관에서 양산 시민에게 격조 높은 유물들을 보여주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유물 기증기탁자 분들의 소중한 나눔정신이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양산시립박물관에는 개관이후 10년 동안 51명의 개인과 단체에서 581건 1,639점의 유물을 기증·기탁받아 보관·전시하고 있다. 양산시립박물관에 유물을 기증·기탁하고 싶으신 분은 양산시립박물관학예팀으로 문의하면 방법 및 절차 등의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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