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이하 자경위)는 치안 일선에서 돌발적인 위기상황 대응과 잦은 대민업무 등으로 스트레스에 노출되기 쉬운 자치경찰의 마음 건강을 돌보기 위해 이달 28일과 내달 14일 '찾아가는 마음건강 검진'을 시범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정신건강 전문가가 현장 근무지로 찾아가 심리 상담과 치료를 지원한다. 대상은 위험한 구조 활동과 변사체 인양 등으로 정신적 트라우마에 노출되기 쉬운 한강경찰대 대원 약 40명이다.
현재 한강경찰대는 대장 1명과 행정팀 2명, 수상안전요원 36명을 포함 총 39명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한강경찰대는 총 3647건의 수색 활동을 벌였으며, 44명의 시민을 구조하고 112구의 변사체를 인양했다.
자경위는 "대원들은 투신자를 구하지 못하거나 수색 과정에 물속에서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변사체를 인양하는 경우 정신적 고통으로 심리상담을 받는 경우가 빈번하다"며 "찾아가는 마음건강 검진을 시범 운영한 뒤 만족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내년에 지하철 경찰대 등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