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27일 군청 상황실에서 '덕유산 둘레길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타당성 평가 및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는 구인모 군수와 관련 부서장, 면장, 군의원 등이 참석해 용역 결과를 경청하고 앞으로 추진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덕유산 둘레길 조성사업은 덕유산 주변 2개 도와 4개 군(거창 45㎞, 함양 10㎞, 무주 88㎞, 장수 26㎞)이 연합해 둘레길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실시설계 세부 내용을 보면 고제 빼재고개에서 출발해 칡목재, 호음산, 위천 수승대, 마항마을, 북상 강선대, 월성계곡을 지나 내계폭포, 남령재까지 역사와 문화 등이 담긴 인(仁), 의(義), 지(知) 3개 주제별 코스를 정해 방문객이 쉬면서 걸을 수 있는 보행 데크 시설과 덕유산 조망이 가능한 전망 데크, 잠시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정자와 벤치, 평상 등 다양한 휴식 공간을 설치하고 안내판과 산악 위치 표지판 등 안전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군은 용역 최종보고회에서 나온 내용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업 내용을 최종 확정한 뒤, 12월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총 40억 원을 투입해 2025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내년에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도 경상남도 산림휴양녹색공간조성 사업으로 덕유산 둘레길 조성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국도비 38억 원을 확보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설계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덕유산의 기품과 역사, 전통문화 등 다양한 우수 자원을 토대로 인간이 자연과 더불어 동화되는 명품 둘레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덕유산 둘레길은 군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영호남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수 있다"라며 "거창군이 산림관광 200만 시대를 열어가는 데 랜드마크 역할을 할 수 있는 최고의 둘레길이 조성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용역 수행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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