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는 지난 23일 부산 영도구 부산해양경찰서에서 Sh수협은행(이하 수협)과 함께 '2023년 한국해양진흥공사-Sh수협은행 수난구호물품 전달식'을 진행하고 지난 3년간 총 9000만원 상당의 수난구호물품을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해양진흥공사와 수협은 2021년 9월 체결한 '사회공헌 분야 업무 협약'의 하나로 공기통, 수중라이트, 구명조끼 등 매년 3000만원 상당의 수난구호물품을 한국해양구조협회 부산지부에 기부하고 있다.
해당 기부 물품은 지역 사회 수난구호 현장에 사용돼 현재까지 56명의 인명을 구조하는데 사용됐으며, 조난선박 구조 및 해양안전 교육 등에도 소중하게 활용되고 있다. 이번 지원하는 3000만원 상당의 수난구호물품도 겨울철 수난구조 활동과 내년 피서철 물놀이객 인명 구조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해양진흥공사 김우호 경영기획본부장, 김성수 수협은행 부행장, 부산해양경찰서 정영진 서장,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선욱 사무처장, 한국해양구조협회 부산지부 이기태 협회장 등이 참석해 지난 3년간의 수난구호 성과와 민간 해양구조대 지원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한국해양진흥공사 김우호 경영기획본부장은 "해양산업 주요 금융 기관인 공사와 수협이 지역 사회 해양안전을 위해 꾸준히 협력한 결과, 많은 소중한 인명을 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지역 기관들과 협력해 지역 사회 해양안전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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