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10대 핵심광물 특정국 의존도 50%대로 낮추고, 재자원화 20%대로 확대"
정부가 사용후 전기차와 배터리 등 폐자원으로부터 핵심광물을 회수하는 재자원화 산업을 본격 육성한다. 2030년까지 10대 핵심광물의 특정국 의존도는 50%대로 낮추고, 재자원화는 20%대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산업통상자원부 강경성 2차관은 28일 서울에서 열린 '2023 핵심광물 재자원화포럼'에서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는 전기차, 이차전지 등 친환경·첨단산업 분야를 선도하는데 있어 핵심광물의 주요 소비국으로, 재자원화 활성화를 통한 핵심광물의 안정적인 공급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도 핵심광물 재자원화 기술 연구개발과 실증, 사업화 지원, 전문인력 양성 등을 통해 핵심광물 재자원화 산업을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은 산업부 후원으로 한국광해광업공단, 한국금속재자원산업협회, 한국자원리싸이클링학회 공동 주관으로 열렸다.
포럼 기념식에서는 핵심광물 재자원화 산업 발전 유공자 표창장 수여식 등이 진행됐고, 이후 산업부가 핵심광물 공급망 강화를 위한 재자원화 로드맵을 발표하는 등 정책 동향 세미나, 삼일 PwC 등 관련 기업의 재자원화 분야에 대한 기업 투자와 사업 동향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산업부의 핵심광물 공급망 강화를 위한 재자원화 로드맵에 따르면, 10대 전략 핵심광물에 대해 2030년까지 특정국 의존도를 50%대로 완화하고, 재자원화는 20%대로 끌어올린다. 이를 위해 공급망 위기대응력 강화와 핵심광물 확보 다각화, 법·제도 정비 등 인프라 구축에도 나선다.
산업부는 핵심광물 순환모델 구축을 통한 재자원화 기반 조성을 위해 인프라 구축(준비기), 생태계 조성(조성기), 글로벌 경쟁력 강화(활성기) 등 단계별 목표를 정해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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