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성북구 장위동과 노원구 월계동을 연결하는 장월교를 1등급 아치교로 새롭게 건설해 28일 오후 4시부터 개통한다고 밝혔다.
장월교는 서울의 지천인 우이천 위에 1970년에 만들어진 길이 40m의 노후 교량이다. 2019년 정밀 안전진단에서 C등급을 받아 교량 철거 후 개축이 결정됐다.
시는 기존 장월교는 여름 장마철마다 교량을 받치고 있는 육중한 2개의 교각이 유수의 흐름을 방해하는 안전상 문제와 32t을 넘는 중차량은 통과할 수 없어 다른 도로로 우회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시는 2021년 11월 착공해 2년 만에 공사를 마쳤다. 교각(교량의 하중을 지지하는 구조물)이 없는 단경간 교량이면서도 40t 무게의 차까지 통행할 수 있는 다리로 새롭게 만들었다고 시는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미관을 고려한 아치교 형식에 경관 조명을 더해 자연형 하천인 우이천과 어우러지도록 계획했다"며 "보·차도는 기존 20m에서 23.7m로 폭이 확장돼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의 이용 편의성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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