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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3만8000달러 돌파…가상자산시장 ‘불장’ 진입?

1년 6개월 만에 비트코인 3만8000달러 재진입 성공
현물 ETF 승인 기대감, 바이낸스 사태 종결 등 영향
내년 4만달러 이후 연말까지 10만달러 상승 전망

비트코인 가격에 상승에 대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뉴시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3만8000달러 돌파 후 숨고르기에 들어갔지만 추가 상승에 대한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단기적 하락 후 상승에 무게를 두고 있어 불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30일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29일 3만8350달러까지 상승하면서 올해 연고점을 경신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3만8000달러에 진입한 것은 지난해 5월 이후 약 1년 6개월 만이다.

 

이후 차익매물이 발생하면서 3만7700달러까지 하락했지만 시장에서는 숨고르기로 보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 3월 금리인상을 중단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됐기 때문이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지난 29일(현지시각)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너무 높지만 현재 정책이 경제를 둔화시키고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릴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는 확신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고 말한 것이 비트코인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윌러 이사는 연준 내에서도 긴축 통화정책을 선호하는 대표적인 매파(통화 긴축 선호)로 분류되는 인물이다. 월러 이사가 금리 인하에 힘을 싣는 비둘기파(통화 양적완화 선호)적 발언을 내놓으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시장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신청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반영됐다.

 

SEC는 그간 비트코인 현물ETF 승인 거부 이유로 시세조종을 강조했지만, 최근 바이낸스 창업자 자오창펑이 증권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벌금을 내기로 미 정부와 합의하면서 승인거부 이유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미국의 대형자산운용사들이 ETF를 발행해도 비트코인을 조달하기 위해서는 시장 점유율 1위인 바이낸스가 도와줘야 된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조만간 4만달러 돌파 후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가상화폐 트레이더 마이클 반 포프는 소셜미디어 엑스 계정을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새로운 저항선으로 서서히 상승하고 있다"며 "3만8000달러를 돌파했다는 것은 4만달러가 다음 (저항선)이라는 의미"라고 전했다.

 

SC은행 역시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은 2024년 말까지 10만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며 "비트코인 반감기와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으로 인해 2024년에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직전 반감기인 2020년 4월에는 비트코인 가격이 5000달러에서 연말 2만7000달러까지 상승하면서 8개월 만에 440%가 상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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