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글로벌 위기 속에서도 500억원을 나누며 '동행 비전'을 이어갔다.
삼성은 1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성금 500억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삼성이 전달한 성금은 ▲청소년 교육 지원 ▲사회적 약자 지원 등에 사용된다.
삼성은 반도체 사업 적자 등 실적 하락 속에서도 연말 성금 규모를 전년과 같이 유지했다. 1999년 100억원으로 시작해 2004년부터 200억원, 2011년 300억원에서 2012년 500억원으로 누적 기부액만 8200억원에 달한다.
삼성은 이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올해 성금은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카드▲삼성증권▲삼성물산▲삼성엔지니어링▲제일기획▲에스원 등 23개 관계사가 함께 모았다. 각 사별 승인 절차를 거치며 준법 경영도 지켰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23개 관계사 임직원이 모은 기부금도 포함해 의미를 더했다. 최근에는 연말 성금과는 별개로 '삼성 기부페어'를 통해 일상 기부 문화를 확대하고 내년 기부 계획을 먼저 신청받기도 했다.
아울러 삼성은 올해에도 NGO 8곳과 함께 2024년도 탁상 달력 29만대를 제작해 임직원들과 나눌 예정이다. 삼성은 2019년부터 NGO 활동을 담은 달력을 구매하는 방식으로 NGO를 지원하고, 임직원들에도 사회 공헌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있다.
김병준 회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이 지속되면서 그 어느때 보다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많아졌다"며 "삼성이 기탁한 소중한 성금은 우리 이웃들이 더 나은 삶을 꿈꾸고 보다 밝은미래를 만들어 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CSR 비전 아래 청소년 교육과 상생협력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청소년 교육 중심 활동으로는 ▲삼성청년SW아카데미 ▲삼성희망디딤돌 ▲삼성드림클래스 ▲삼성푸른코끼리 ▲기능올림픽기술교육과 같이 청소년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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