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 플랫폼 '모햇', 발전소 24시간 관제 '김태양' 서비스등 제공
에이치에너지가 알뜰전기요금제 서비스를 위한 한국전력, 전력거래소 외 전력을 판매하는 규제특례 연장에 성공했다.
30일 에이치에너지에에 따르면 회사는 재생에너지 플랫폼 모햇과 발전소를 24시간 전문 관제하는 김태양 서비스와 알뜰전기요금제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규제특례 연장은 '알뜰전기요금제'가 성공적으로 사업화했다는 의미를 지닌다.
전기사업법상 발전사업과 판매사업 겸업이 금지돼 있다. 하지만 에이치에너지의 규제특례를 통해 협동조합이 그 지위를 획득한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력시장 밖에서 직접적으로 전력을 거래할 수 있다.
알뜰전기요금제는 협동조합이 생산한 태양광 전력을 소속 조합원에게 판매하는 서비스다. 개인이 협동조합에 조합원으로 참여하고 조합의 발전소가 생산한 재생에너지 전력을 조합원의 가정에서 사용한다.
한전을 통해 전력을 사용하면 누진구간에 따라 누진요금, 기본요금이 부과된다. 반면, 알뜰전기요금제를 통해 협동조합의 전력을 사용하면 기본요금이나
누진요금 없이 1kWh당 220원의 전기요금이 부과된다. 한전 요금 누진 3단계의 경우 1kWh당 307.3원이다.
기존에는 개인이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선택할 수 없었지만, 알뜰전기요금제를 통해 개인이 재생에너지를 선택하는 재생에너지 선택권이 주어지며, 이를 통해 개인도 탄소중립에 직접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 알뜰전기요금제가 가진 가치다.
조합의 발전소는 대형 공장, 건물의 지붕과 옥상에 지어져 환경파괴 없이 100%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생산한다. 알뜰전기요금제에서 5kW 요금제를 사용한다면 월간 이산화탄소 절감은 286.9kg으로 이는 소나무 69.5 그루가 흡수하는 탄소량과 같다.
알뜰전기요금제는 11월까지 178명이 가입해 재생에너지를 사용하고 전기요금을 매월 절감하고 있다. 선착순 이벤트를 통해 11월부터 12월까지의 가입자에게는 조합원 출자금 10만원 페이백과 매월 1만원씩 전기요금 추가 절감을 제공한다.
에이치에너지 함일한 대표는 "규제 샌드박스 실증특례는 사업 조건이 까다롭고 사업성 입증이 쉽지 않은데 개인이 재생에너지 생산에 직접 참여하고 사용하는 건 물론 전기요금 절감이라는 경제적인 효과까지 낼 수 있어 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모햇, 김태양, 알뜰전기요금제 플랫폼을 통해 독보적인 재생에너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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