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4일 한국전력에 대해 전기요금과 발전단가 차이 확대로 실적 컨센서스(실적 전망치)가 점차 상향 조정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올해 4분기와 내년 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각각 4000억원, 4조6000억원으로 당사 추정치의 26%, 55% 수준에 불과하나 점차 높아질 전망"이라며 "전기 판매가격과 원가 간 차이가 전기요금 인상, 천연가스 수급 안정화 등으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4분기 컨센서스는 3분기 대비 10% 낮아진 전력도매가격(SMP)과 전기요금 인상 효과 등을 감안하면 본격적인 실적 시즌에 접어드는 내년 1월 이후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의 전기요금 인상에 관한 주요 변수인 규제와 관련해서는 과거와 비교할 때 규제가 완화되는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경제 상황과 사회적 수용성으로, 현재 경제 상황은 어렵지만 한국전력의 재무구조가 더 악화한다면 회사채를 포함해 시장 전반에 추가로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라며 "현재 여당과 야당 모두 전기요금 정상화에는 동의하고 있으며, 한국전력의 계속되는 재무개선 자구책, 서민 대상 전기요금 혜택 등도 지속 중인 바 전기요금 인상에 대한 사회적 수용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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