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가입 191개사 대상 조사…87.3% "보험료 지원 큰 도움"
지방자치단체가 보험료를 지원하는 '생산물배상책임보험'(PL단체보험)이 지역 중소기업들에게 만족도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PL단체보험 가입 191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해 4일 내놓은 'PL단체보험 만족도 및 애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87.3%가 지자체의 보험료 지원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83.7%는 PL단체보험 사업에 만족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만족하는 이유로는 ▲저렴한 보험료(50.0%) ▲지자체의 보험료지원(46.3%) ▲신속한 보험료 산출(27.5%) 등의 순이었다.
다만 중소기업들은 지자체의 보험료 지원에 만족하면서도 홍보를 통한 안내, 신규 예산 편성, 지원금액 상향 등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중기중앙회 PL단체보험은 중소기업이 제조·판매·시공한 생산물의 결함으로 인한 제3자의 신체나 재산상의 손해를 보상해주기 위한 상품으로 삼성화재, 한화손보, DB손보, 흥국화재, 메리츠화재, 롯데손보와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공동구매 형태의 단체가입 방식으로 일반 손해보험사 대비 최대 28% 저렴한 보험료로 동일 보장 조건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서울, 경기, 부산, 인천, 대구, 대전 등 15개 지자체와 협업해 납입 보험료의 20~30%를 환급해주고 있다. 특히 올해는 경기도가 신규 예산을 편성·지원함에 따라 해당 지역 내 중소기업의 경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중기중앙회 박용만 공제운영본부장은 "현재 많은 중소기업이 '3고'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그런 상황에도 지자체의 중소기업 PL보험료 지원에 감사드리며 향후 지원 폭을 더 확대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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