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이 탄소 규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이 수출 기업 지원을 시작한다.
딜로이트 안진은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자문을 지원하는 전담팀을 출범한다고 4일 밝혔다.
CBAM은 유럽 기업에 수입 대상 제품 탄소 배출 정보를 보고하도록 한 제도다. 동일 제품과 비교해 배출량이 많으면 인증서를 구매하는 방식으로 책임을 부과한다. 이행하지 않으면 과태료를 내야 한다. 지난 5월 16일 공식 발효돼 내년 1월 31일까지 이행해야한다. 2026년부터 공식 시행된다.
대상 품목은 ▲시멘트 ▲순철 및 강철(Iron&Steel) ▲알루미늄 ▲비료 ▲전기 ▲수소로, 이후 ▲유기화학제품 ▲플라스틱으로 확대 예정이다.
딜로이트는 EU 수출액이 큰 기업들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특히 철강업계에 영향이 클 것으로 봤다.
딜로이트 안진은 전환 기간 내부 TF 구축과 대상 여부 파악, 데이터 취합과 템플릿 작성 등 프로세스를 구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대상 여부 확인과 세관 신고, 내재 배출량 산정 등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딜로이트 안진은 전담 자문팀을 통해 모든 전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50여명 전문 인력으로 구성하고 딜로이트 벨기에를 중심으로한 대응팀과 협력한다.
향후 환경부, 환경공단, KOTRA,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과의 협업을 통해 각종 교육지원사업은 물론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CBAM 대응 역량 향상을 위한 활동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김병삼 딜로이트 안진 CBAM 서비스 리더는 "딜로이트 안진 CBAM 자문 전담팀 출범을 시작으로 유럽 발 기후변화 관련 규제에 대한 글로벌 전문 지식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국내 CBAM 전문인력과 딜로이트 글로벌 네트워크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국내·외 자문시장을 선도하는 'CBAM 자문 리딩 펌'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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