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가 만든 친환경 엔진이 대서양을 넘었다.
롤스로이스는 트렌트 1000엔진을 탑재한 보잉 787이 영국 런던 히드로 공항에서 뉴욕 JFK공항으로 비행했다고 4일 밝혔다.
트렌트 1000엔진은 100% 지속가능한 항공 연료(SAF)를 사용하는 엔진이다. 그러면서도 기존 화석연료 엔진과 기체 등과 호환돼 차세대 친환경 항공 부품으로 주목받는다.
롤스로이스는 이번 비행이 SAF를 이용해 대서양을 횡단한 세계 최초 비행이라고 밝혔다. 영국 교통부 지원과 롤스로이스,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과 쉐필드 대학 및 버진애틀랜틱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을 통해서다.
롤스로이스는 이번 비행으로 SAF 기능을 입증했다며, 앞으로 영향 평가로 이어갈 계획이다. 현재 생산 중인 모든 민간 항공 엔진에 대해서도 테스트를 완료하고 호환성을 입증한 상태다.
버진애틀랜틱의 샤이 와이스(Shai Weiss) CEO(Chief Executive Officer)는 "이번 100항공편 비행은 SAF가 화석연료 기반의 항공유의 안전한 드롭인 대체제로 사용되어 탈탄소화 장거리 항공을 실행할 수 있는 유일한 솔루션임을 입증했다"며 "현재 SAF 물량이 충분하지 않고, 대규모 생산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훨씬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롤스로이스의 기술 및 안전 엔지니어링 그룹 디렉터인 사이먼 버(Simon Burr)는 "롤스로이스의 트렌트 1000 엔진이 100% SAF를 이용해 대서양을 횡단하는 최초의 광동체(Widebody) 항공기에 동력을 공급하게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롤스로이스는 최근 현재 생산 중인 모든 유형의 민간 항공 엔진에 대해 100% SAF 호환성 테스트를 완료하고, 100% SAF 사용에 따른 엔진의 기술적 장벽이 없음을 추가로 입증했다. 이번 비행은 항공 산업의 탄소중립을 향한 여정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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